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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원소식 게시판의 "매마수 내고장 문화알기 탐방(고군면 향동리 굴바위)" 내용입니다.
제목 매마수 내고장 문화알기 탐방(고군면 향동리 굴바위)
작성일 2016-05-26 17:37:03 (최종수정일 : 2016-05-27 13:35:50), 관리자 조회수 249 회
5월 25일 진도문화원에서는 매월 마지막 수요일 내고장문화탐방
고군면 향동리 굴바위를 20여명의 회원들과 탐방하였다.

향동마을의 5봉 5재 이야기
 
향동리는 첨찰산 동편에 산에 둘러쌓인 마을로 5봉과5재가 있다.

5봉은 덕심산,문필봉,죽총산,쌀미봉,가인봉이다


1. 덕심(신)산 104m
향동마을 뒷산으로 마을을 안고 있는 산이다.

2. 문필봉
문필봉은 향동초등학교 뒷산으로 붓처럼 뽀족하고 올라가 보면
보리마달이 있는데 산능선이 글월(文)자 모양으로 보이며 막재
라는 곳이며, 멀리 청룡 바다가 보여 아름답다. 문필봉이 있어
향동마을에는 서당이 융성하고 문필가가 많았다고 한다.

3. 죽총산(대포리봉) 420m
대포알 처럼 생겨 대포리봉이라 한다.

4. 쌀미봉 442m
마을 동남쪽에 위치하며 이봉오리에서 쌀이 나왔다고 하나
그곳에 먹는 백토가 나와 그백토를 쌀과 섞어 밥을 해먹었다고한다.

5. 가인봉(매봉) 292m
마을에서 가계로 가다보면 우측산으로 바다 물고기를 잘 잡아먹는
매가 많이 살아서 매봉이라 한다.
 
5재는 두무굴재, 원투재, 초상재, 소리재, 홍굴재가 있다.

1. 두무굴재
마을 뒤 사천리로 넘어가 진도읍으로 가는재이다.
향동일원이 목장으로 쓰인 적이 있어 소와 말이 재을 넘어 도망가지
못하도록 막아 주는 재라해서 두목(杜牧)재라 하였다.

2. 원투재
여러 가지 설이 있으나 할머니가 원통하게 죽은재라 전하며 한 많은
재라 하여 원투재라 하였다.

3. 초상재
향동에서 의신면 초상으로 넘어가는 재를 초상재라 하였다.

4. 소리재
향동 앞산과 쌀미봉 사이로 모사,벌포로 가는 길로 모사마을 농토가
거의 향동사람들의 소유로 일하고 저녁 늦게 마을로 돌아오면서
힘든것을 달래려고 노래를 부르며 넘어왔다하여 소리재라 전한다.

5. 홍굴재
향동에서 고군면 소재지로 넘는재이다.
 
향동굴바위
향동에서 가계로 가는 오른쪽 중턱에 굴 바위가 있는데 큰굴,태몽굴,
수직굴 등 세 개의 굴이 있다. 큰굴에는 옛날 스님이 큰굴 입구 앞면
에 높이 2m의 돌부처상을 양각해 놓았는데 그 부처상 배꼽에서 매일
하루 한끼씩 먹을 쌀이 나왔다고 한다.
그러던 어느날 노승이 마을로 시주를 떠나자 동자들이 배가 고파 하루
한번밖에 나오지 않는 구멍에 지팡이를 넣은 후에는 영영 나오지 않았
다고한다.
태몽굴은 정승의 딸을 사랑하다 귀양을 온 선비가 그 여인을 잊지 못해
바위에 그 여인의 모습을 새겨 평생토록 사모하면서 여생을 마쳤는데
후세에 자식을 얻지 못한 여인들이 태몽굴 앞에서 공을 드리면 자식을
얻었다는 전설이 있다.
수직굴은 요물이 인간이 되고자 빛이 없는 굴속에서 100년 동안 기도
를 올리자 하늘이 감탄하여 빛을 주어 인간으로 환생했다는 전설이 있
다. 또한 고려말 용장산성에서 여몽연합군에 항쟁하는 삼별초군이 퇴
각하면서 금갑진성과 남도진성으로 향하고 일부는 적의 동태를 살피
기 위하여 이곳에서 작전을 계획한 곳으로 약 1개월간 머문 곳이라한
다.큰굴의 규격은 넓이 6m, 높이3m, 길이8m로 다른 굴과도 비밀통로
가 있어 일제 강점기에는 도박꾼들이 도박을 하다가 순사가 오면 그 비
밀통로로 도망가기도 했으며 미륵 앞에 석탑이 있었는데 일본인들이
훔쳐 갔다고한다.
굴천장은 퇴적암으로 되어 있으며 굴 입구 앞면에 높이 2m의 돌부처상
이 선명하게 나타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