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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토사 고문서/고서 게시판의 "은파유필" 내용입니다.
제목 은파유필
작성일 2015-06-29 15:07:21 (최종수정일 : 2016-05-13 12:32:52), 관리자 조회수 376 회



〈恩波濡筆〉

  무정 정만조는 궁내부 참의관 시절 명성황후가 시해당하고 이에 관계되었다는 혐의로 1896년 진
도 금갑도에 유배되어 1907년까지 12년간 진도에서 생활하였다. 이기간동안 정만조는 진도에서의
생활을 기록하였다.

은파유필은 일기체형식으로 기술되어 있다. 이 책에는 진도의 독특한 풍속들이 기록되어 그 가
치가 매우 높다. 특히 강강술래, 차첨지놀이, 씨름, 수건놓기, 외따기 놀이 등에 대해 묘사하고
있어 조선시대 진도 민속과 풍속을 알려주고 있다.

또한 진도의 춤과 관련해서는 박덕인(朴德寅)에 대한 기록이 있다. 진도 세습무계의 종조격인
박덕인이 창, 가야금, 퉁소, 무용등에 능한 악공이었음을 기록하고 있고, 특히 그의 춤사위를 예
찬하고 있다.

국역 은파유필은 진도군에서 고전국역사업의 세 번째로 간행한 것이다. 발간사에는 ‘茂亭이 謫
居生活하면서 茂亭閣, 自有堂等 書堂을 세워 珍島學徒들을 가르치면서 한편으로는 安國善等과 함
께 新學問講議도 하였던 茂亭의 눈에 비친 珍島의 世態가 차분히 收錄되어있는 恩波濡筆을 通하
여 沃州誌나 雲林雜著에서 읽을 수 없었던 새로운 事實에 대한 知識을 얻으리라 여겨지며 향토史
연구자료로써 알찬 자료가 될 것으로 믿어마지 않습니다.’라 하여 은파유필의 중요성을 강조하
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