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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토사 자료실 게시판의 "지력산 동백사지(진도군 향토유형유산 제3호)" 내용입니다.
제목 지력산 동백사지(진도군 향토유형유산 제3호)
작성일 2015-06-29 15:15:50 (최종수정일 : 2020-05-15 16:00:19), 관리자 조회수 372 회

지력산 동백사지(진도군 향토유형유산 제3호) 게시물의 첨부파일 : 동백자시와 말굽바위.JPG

명 칭 : 지력산 동백사지
종 목 : 진도군 향토유형유산 제3호
지 정 일 : 2001.10.30
소 재 지 : 전남 진도군 지산면 와우리 산132번지
시 대 : 고려시대



〈지력산〉
전라남도 진도군 지산면은 크게 지력산지, 급치산지, 삼당산지로 분류할 수 있는데, 지력산은 지산면 중심에서 서쪽에 자리하고 있다. 해발 328m로 그다지 높지는 않지만 경관이 매우 수려하고 계곡이 맑은 산으로 정상에서 보는 서해 일몰이 장관이다.
 
지력산의 명칭 유래는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1895년(고종 32)에 지방관제 개정에 의해 이곳에 있는 지력산의 이름을 따서 지산면이라 하였다는 기록이 있다.
 
높지는 않지만 정상부의 북서 방향으로 약 328m에서 20m의 암봉들이 연달아 있다. 북쪽으로는 빼족산과 해산봉과 함께 금노 저수지로 빠지는 계곡을 형성하고 있다. 이 계곡은 동서 방향으 단층선으로 이루어진 계곡과 단애로 칠선녀 폭포, 폭포 형태의 선녀탕 등 화강암 산지가 경관을 이루고 있다.
 
〈동백사지〉
동백사에 대한 구체적인 창건 및 폐사와 관련한 유래에 대해서는 정확히 파악할 수 없다. 이는 동백사의 유래를 밝혀 줄 만한 관련기록이 현존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이곳 인근 촌로들의 구전에 따르면, 동백사는 고려 초기에 창건되었던 지산면 내에서는 가장 큰 사찰이었으나 어느 스님에 의한 경솔한 산맥 절단으로 폐사되었던 것으로 전해질 뿐이다.

현재는 사역이 2단으로 구분되고 있다. 상단 150평, 하단 200평 정도로 축대와 건물부재 그리고 와편이 발견된다.
 
〈말굽바위 전설〉
지산면 와우리 뒷 복쪽 지력산 중턱에서 서쪽방향으로 동백사지가 있다. 이 사지 북쪽으로 약 100m 산등성이를 오르면 반반한 큰 암반이 있는데 이것이 ‘말굽바위’이다. 여기에 얽힌 사연으로 고려초에 창건한 용장사를 중심으로 이곳 지력산에 세워진 명사찰로 동백사에는 전부터 비전(秘傳)되어 오는 말이 있었는데 절의 북쪽 산이 험하고 높지만 절대로 길(通路)을 만들지 말고 불편하더라도 현재 있는 길만을 이용하라고 전해 내려오고 있다.
그러나 몇 대째 인가 그곳 주지가 동북방의 고야리나 보전리 방면의 길이 없어 멀리 돌아 다녀야만 하는 불편을 걱정한 나머지 내려오는 비전을 무시하고 이쪽으로 길을 만들어 편리를 도모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생각하고 주위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근처 사람들을 동원하여 공사를 시작하였다. 몇 날이 지났을까. ‘말굽바위’지점까지 다달았다.
갑자기 맑던 하늘에 먹구름이 일고 천둥이 치며 폭우가 쏟아지기 시작하더니 난데없이 커다란 천마(天馬)가 바위 옆에서 나타나 비명을 지르면서 목에 검은 피가 터져 나오며 이 암반 위를 힘차게 딧고 뛰다가 몇 발자국 못가 넘어지면서 숨을 거두었다.
이때 천마가 얼마나 최후의 힘을 다 했든지 앞 발굽자욱은 약간 얕으며 뚜렷하게 4개의 말발자욱이 현존하는데 사람들은 이를 말굽바위라 부르고 있다. 그후 웅장했던 동백사는 폐허가 되고 말았으나 여기는 천마기풍(天馬祈風)이란 명당인데 금계(禁戒)를 무시하고 말 목을 잘랐으니 이런 변패가 발생했다고 전해 내려오고 있다.


지력산 입구


말굽바위


지력산 계곡의 가을


칠선녀 폭포


칠선녀 폭포 위에서 본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