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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화 게시판의 "우리나라 여섯날 삼신이 세계에서 최고(상을 수상한 실화)" 내용입니다.
제목 우리나라 여섯날 삼신이 세계에서 최고(상을 수상한 실화)
작성일 2020-06-30 15:42:44, 관리자 조회수 12 회
우리나라 여섯날 삼신이 세계에서 최고(상을 수상한 실화)
 
조사 : 조재언
 
친구 사이였던 서울사람과 평양사람이 여행을 어디로 갈지 의논 끝에 미국이 그렇게 좋을 수가 없다며, 미국 여행을 한번 가자고 두 사람은 약속 하였습니다. 시간이 흘러 두 친구는 미국 여행을 갈 기회가 왔고, 서울친구는 특별한 준비 없이 여섯날 삼신에 한복차림으로 미국 여행을 떠났습니다. 평양친구는 개성인삼을 미리 사두어 미국에서 인삼을 팔아 여비로 사용하려 했습니다. 미국 뉴욕에 도착하여 당시 세계에서 제일 높은 엠파이어 빌딩 근처에서 개성인삼을 비싼 가격에 팔아 두 사람의 1주일 경비를 충당하였습니다.
두 친구는 우리가 기왕 미국에 왔으니 제일 높은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을 한 번 올라가 보기로 하였습니다. 건물은 102층이지만 100층까지만 올라간다고 하여 100층에 도착해보니 사람들이 많이 모여서 무엇인가를 고개 숙여 들여다보고 있기에 두 친구는 사람들이 무엇을 보고 있는지 궁금하여 살펴보았는데, 알고 보니 세계 여러 나라의 무수한 물건들이 전시된 박람회가 열려 있던 것이었습니다. 박람회의 전시된 물건들을 보며 동행한 평양친구가 서울친구에게 하는 말이
“자네가 신고 있는 여섯날 삼신을 벗어 진열장 빈 곳에 얹어 놓아 보게”
라고 말하였습니다.
“그럼 나는 맨발로 걸어 다녀야 하지 않나?”
라고 서울친구가 대답했습니다.
그 말을 듣고 평양친구는
“그럼 이 옆에 내려가 구두 사 신으면 되지 않겠는가?”
라고 말을 주고받고 한끝에 서울친구가 신발을 벗어 먼지를 털고 슬그머니 진열장에 얹어 놓고 보니 삼신이 정말 돋보여서 진열장 앞에서 넋을 놓고 감상하고 있었습니다. 그때 진열된 여러 물건을 관찰하여 등급을 매기는 키가 큰 심사관이 벗어놓은 삼신 앞에 와서 품명과 국명이 없기에 고개를 갸우뚱하다가 진열한 삼신을 손에 들고 큰 소리로“이 물건 주인이 누구냐?”고 말하기에 심사관에게 한국명과 품명을 알려주었습니다. 심사관은 여섯날 삼신이 신기하게 보였는지“한국에 제작회사가 있느냐?”고 물어보았습니다, 서울 친구는“우리 한국 농촌에 가면 많이 있다.”고 대답하였습니다. 심사관은 한국은 과연 매우 발전한 나라라며 감동한 듯했습니다. 심사관은 외국 물품 진열 상황을 살피다가 다시 되돌아와 한국산 여섯날 삼신을 다시 한 번 자세히 살폈습니다. 심사관은 삼신의 시작이 어디며 끝이 어딘지를 모르게 신발 좌·우측에 달린 신총과 일일이 구멍이 뚫려 있는 것에 감탄하고는 빨간색 큼직한 표를 붙이고 지나갔습니다. 심사관이 지나간 후에 옆에 있는 사람에게“저 빨간 표가 무엇입니까?”라고 물어본바 최고 상품에 붙여 주는 표시라는 옆 사람의 말에 기쁜 마음에 급히 내려와 구두점에 가서 구두를 사서 신었습니다. 그렇게 미국에서의 하루 밤을 지내고 다음날 박람회시상 장소에 참가했더니 가지고 왔던 개성 인삼 값 10배 상당의 상금을 수상하게 되었습니다. 두 사람의 미국여행으로 한국 농촌의 발전상과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으뜸가는 공예국으로 부각되었습니다. 미국사람들이 한국의 신발을 제일 선호케 되어 2, 3년이 지나 해방이 되자 한동안 우리나라에 오는 미국사람이면 한국에 도착하여 제일 먼저 찾는 것이 짚신이었습니다.
경기도 이천 사람들은 이 소식을 접하고는 평소 짚신을 많이 삼아 장날이면 짐수레로 시장에 가져왔는데 잠깐 사이에 모두 팔려나가 소득을 크게 올리게 되었습니다.
이 사실을 필자는 노량진. 영등포시장에서 목격한 실제 상황이어서 널리 알리고자 서술하는 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