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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유산 게시판의 "쌍계사 대웅전(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121호)" 내용입니다.
제목 쌍계사 대웅전(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121호)
작성일 2020-05-06 16:28:44 (최종수정일 : 2020-05-11 16:34:28), 관리자 조회수 26 회

쌍계사 대웅전(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121호) 게시물의 첨부파일 : 쌍계사 대웅전.JPG

- 명 칭 : 쌍계사 대웅전
- 지정종류 : 전라남도지정 유형문화재 제121호
- 지정일 : 1985.2.25
- 소재지 : 진도군 의신면 사천리 76
 
전라남도 진도군 의신면 사천리 쌍계사에 있는 조선 후기 건축물로 1648년(인조 26) 의웅(義雄)이 창건하였으며, 대웅전은 1697년(숙종 23)에 건립되었다.
1863년(철종 14) 대웅전에 모셔진 삼존불을 개금하였으며, 이 무렵에 쌍계사의 중수가 또 한 차례 있었다고 여겨진다. 초의(草衣) 의순(意恂)[1786~1866]이 쓴 「진도 쌍계사 대웅전불상개금소(珍島雙溪寺大雄殿佛像改金疏)」(1863)와 그의 제자 범해(梵海) 각안(覺岸)[1820~1896]이 쓴 「옥주쌍계사중수기(沃州雙溪寺重修記)」에 불사 기록이 있다.
대웅전은 정면 3칸, 측면 3칸의 단층 맞배집으로 양 박공면에는 풍판을 달았으며, 처마는 부연을 단 겹처마로 되어 있다.
기단은 막돌허튼층쌓기로 낮게 형성되어 있으며, 초석은 막돌초석을 사용하였고 이 위에 민흘림의 두리기둥을 세웠다. 기둥머리는 창방으로 결구하고 이 위에 평방을 얹혔으며, 평방 위에는 주두를 놓아 공포를 짜 얹혔다. 전면 양 누주 머리에는 조각한 용두를 꽂았으며 그 상부에는 평방을 뺄목으로 하여 십자로 교차시켰다.
공포는 중앙간에는 2구, 양협간에는 1구씩의 공간포를 놓은 내·외 3출목의 다포양식으로, 외부로 뻗은 살미첨차는 나약한 앙서형, 그 끝은 예리한 삼각형 모양으로 되어 있고 내부는 하나의 판형으로 그 단부는 연봉으로 처리하였다. 그리고 외부 첨차의 소로 밑면에는 연봉이 하나씩 받침으로 놓여 있다.
가구는 전후방 평방 위에 대량을 걸고 이 위에 짧은 동자주를 놓아 종량을 얹힌 5량 구조이며, 창호는 중앙간에는 빗살 사분각문을 달고 양 내각에는 띠살 3짝문을 달았다. 천장은 우물천장이며 내부바닥은 장마를 깔았다.

해체보수 도중 유화로 그린 벽화 발견

2015년 8월부터 시작된 진도 쌍계사 대웅전 해체보수 과정에서 유화로 그린 벽화가 발견되었다.
이 벽화는 그동안 불교 의식화인 탱화에 가려져 있었으나 대웅전에 모셔진 본존불을 이안하는 과정에서 탱화도 함께 옮겨지면서 내벽에 그림흔적이 확인되면서 그 존재가 드러났다.
2015년 11월 국립문화재연구소에서 벽화의 노출된 부분에 대한 정밀조사를 실시하여 성분을 분석한 결과 유화로 그린 것으로 판명되었다.
주칠을 모두 제거한 후 실시된 자문회의에서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화가인 고희동 화백의 작품일 것으로 추정하였고, 벽화에 대한 보존 방안에 대한 토의가 있었다.
발견된 벽화는 주벽면의 대형 6점과 상부 포벽의 12점으로 주목되는 점은 칠성탱의 주불 얼굴이 고희동 화백의 자화상과 매우 흡사하다는 점이다.
 
쌍계사 대웅전은 현재 해체보수가 진행중이므로 벽화를 보존처리하여 임시보관 후 정밀감정 및 연구를 위한 방안을 강구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벽화의 보존처리 및 임시보관에 필요한 비용을 추가로 도에 요청한 후 대웅전에서 벽화 이전작업을 실시하여 임시보관 장소에 안치할 예정이다.
그리고 대웅전 해체보수가 완료되기 전에 벽화에 대한 처리계획을 확정하고 장기적으로 벽화 전시 및 연구 등의 활용 방안을 마련하여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진도 쌍계사 대웅전에서 발견된 벽화는 우리나라에서 발견된 최초의 서양화 기법의 탱화라는 점에서 그 가치가 매우 크며, 우리나화 서양화 및 회화 발달사에 중요한 연구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