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와 예술이 꽃피는 행복한 진도

문화유산

  • home
  • 역사와문화
  • 문화유산
문화유산 게시판의 "진도 동거차도 구상 페페라이트(국가 천연기념물 제505호)" 내용입니다.
제목 진도 동거차도 구상 페페라이트(국가 천연기념물 제505호)
작성일 2020-05-06 15:43:00 (최종수정일 : 2020-05-11 16:36:10), 관리자 조회수 31 회

진도 동거차도 구상 페페라이트(국가 천연기념물 제505호) 게시물의 첨부파일 : 페퍼라이트.jpg

- 명 칭 : 진도 동거차도 구상 페페라이트
- 지정종류 : 국가지정 천연기념물 제505호
- 지정일 : 2009.10.09
- 소재지 : 진도군 조도면 동거차도리 산1-4
 
전라남도 진도군 조도면 동거차도리 일대의 구상(球狀) 페페라이트로 진도 동거차도 구상 페페라이트는 규질[암석의 구성 성분 중 규산의 함유율이 63% 이상인 경우] 구상의 페페라이트와 섬 일대에 분포하는 유문암질 응회암으로 인해 학술적·교육적 가치가 높으며 세계적으로도 야외에서 대규모로 산출되는 경우가 드물어 희소성이 높은 지형 지질 경관 자원이다. 지구 과학 기념물로서 가치가 인정되어 2009년 10월 9일 천연기념물 제505호로 지정되었다. 지정 면적은 6만 3450㎡이다.
동거차도(東巨次島)는 전라남도 진도군 조도면 동거차도리 일대의 섬으로 면적은 3.23㎢이며 해안선의 길이는 12㎞이다. 다도해 해상 국립 공원 조도 지구에 속한다. 거차군도의 동쪽에 위치하므로 동거차도라고 하였다. 거차군도는 백제 시대 제주를 내왕하며 해상 활동을 하던 선박들이 거쳐 가는 곳이라 하여 ‘거차’라고 이름 붙은 곳이다. 섬 전체가 중생대 산성 화산암류로 구성되어 있다.
지각을 뚫고 상승하는 마그마가 물기가 많고 아직 고화되지 않은 퇴적물을 일시에 덮거나 그 속으로 파고들면 퇴적물 내부의 수분이 급격히 끓어올라 수증기가 폭발한다. 이 과정에서 퇴적물과 용암이 뒤섞여 굳은 퇴적암을 페페라이트(peperite)라고 한다. 암석 표면이 후추[pepper]를 뿌려 놓은 것처럼 보인다 하여 붙여진 명칭이다. 진도 동거차도 구상 페페라이트는 규질 마그마가 화산재 층과 혼합하며 형성되었다. 특히 암맥[기존 암석 속에 특정 광물이 응집되어 주변보다 단단하게 고화된 암석]이 둥근 단괴 모양으로 떨어져 나온 모습을 하고 있다.
진도 동거차도 구상 페페라이트는 규질 페페라이트의 형성 과정을 이해하기 위한 중요한 학술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 국내에서 이와 같은 페페라이트는 전라북도 부안군 격포리와 죽막리 해안 일대에서 모식적으로 관찰되며, 대규모 응회암과 현무암 지층으로 이루어진 경상북도 청송군 주왕산 일대에서도 확인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