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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유산 게시판의 "진도읍성(전라남도 문화재자료 제143호)" 내용입니다.
제목 진도읍성(전라남도 문화재자료 제143호)
작성일 2020-05-07 17:59:00 (최종수정일 : 2020-05-11 16:27:56), 관리자 조회수 17 회

진도읍성(전라남도 문화재자료 제143호) 게시물의 첨부파일 : 진도읍성.jpg

- 명 칭 : 진도 읍성
- 지정종류 : 전라남도지정 문화재자료 제143호
- 지정일 : 1987.1.15
- 소재지 : 진도군 진도읍 성내리 69
 
조선 전기 진도군의 관부(官府)와 민거(民居)를 둘러서 쌓은 성으로 1437년 해진군(海珍郡)에서 분리되어 독립한 진도군은 3년간 고읍성을 치소로 삼고 있었다. 진도읍성은 1440년(세종 22) 진도고읍성에서 현재의 진도읍으로 진도군의 터전을 옮기면서 축조되었을 것으로 짐작된다.
치소(읍성)의 입지 조건으로는 바다와 가까운 요해지로서 백성들의 생업을 편안히 하고 방어하기에 편리하고 쉬운 곳이었다. 이 점에서 보면 진도고읍성은 진도의 관문인 벽파진과 가까이 있는 편리함을 제외하면 진도 전 지역을 관할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따라서 진도의 중앙부인 현재의 진도읍으로 치소를 옮김으로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였다. 진도군수의 파견은 이로부터 5개월 20여일 후인 1440년 8월 27일에 이루어졌다. 진도읍성은 1440년경에는 축성을 시작하여 1446년에는 완성되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진도읍성은 진도읍 성내리 해발 15~18m의 평탄 대지와 군강공원(57.5m)의 야산을 연결하여 쌓은 평산성으로 읍성의 평면 형태는 동서 장축의 사다리꼴에 가까운 장방형이다. 지적도에 의한 성벽의 총 복원 길이는 외벽을 기준하면 약 1,589m로서 북벽 465m, 남벽 432m, 동벽 387m, 서벽 305m이다.
체성은 대체로 동벽과 서벽은 직선에 가깝고, 남벽과 북벽은 지형에 따라 약간 곡선 형태를 이루고 있다. 성문은 동·서·남문지 등 3개소를 두었고, 이들 성문에는 성곽의 출입문을 보호하기 위하여 옹성을 설치하였다.
측면에서 적을 공격할 수 있도록 한 방어 시설의 일종인 치는 지적도상에서 모두 16개가 확인되나 현존하는 것은 5개소뿐이다. 치는 성벽의 길이가 긴 남벽과 북벽에 각각 5개, 성벽이 짧은 동벽에 3개, 서벽에 2개를 설치하였다.
성내의 지형은 동북쪽인 군강공원 정상부가 57.5m로 가장 높고, 성 북쪽 지역은 15~18.3m 정도이며, 성 남쪽 지역이 가장 낮다. 이에 따라 성내의 물이 남쪽 성벽 쪽으로 흐르게 되어 있는데, 남벽 중간 부분에는 1개소의 수구를 설치하였다.
성벽의 바깥 면에는 해자를 만들었다. 동벽의 1호 치와 북벽의 2호 치 사이에서 인공 해자가 확인된다. 남벽 2리 지점에 위치한 남천과 읍성의 서북쪽에 위치한 북산으로부터 발원하여 서벽을 경유, 남천으로 흘러드는 순천내골에서 자연 해자의 흔적을 찾을 수 있다. 장대는 동문 밖 5리 지점에 위치한 동산에 두었다. 따라서 진도읍성은 체성·옹성·치·여장·해자·장대 등을 모두 갖춘 조선 초기의 읍성으로 14~15세기 우리나라 읍성 축조 방법에 따랐음을 알 수 있다.
일제강점기에 성터가 헐려 길이 되었다. 현재 군강공원 일부와 진도군청 뒤뜰 성벽 일부가 남아 있고, 문화재 지정 후 150m 가량 복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