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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유산 게시판의 "진도 운림산방(국가 명승 제80호)" 내용입니다.
제목 진도 운림산방(국가 명승 제80호)
작성일 2017-08-28 17:33:23 (최종수정일 : 2020-05-11 16:39:44), 관리자 조회수 301 회

진도 운림산방(국가 명승 제80호) 게시물의 첨부파일 : 2018 진도 관광사진전국공모전 금상에 ‘운림산방의 봄빛’ 선정.jpg

- 명  칭 : 진도 운림산방
- 지정종류 : 국가지정 명승 제80호
- 지정일 : 2011.8.8.
- 소재지 : 진도군 의신면 사천리 64


운림산방은 조선 말기 허련이 그림을 그리던 화실로 소치 허련이 49세 때부터 84세에 세상을 떠날 때까지 작품 활동을 하였던 남종문인화를 대표하는 호남화단의 산실이다.
운림산방은 운림각(雲林閣) 또는 소허암(小許庵) 이라고도 한다. 허련의 호 소치는 중국 원나라 말기 사대가(四大家)의 한 사람인 대치(大癡) 황공망(黃公望)[1269~1358]에서 왔듯이, 운림산방의 운림 또한 예찬(倪瓚)[1303~1374]의 호 운림과 연관이 있을 것으로 추정한다. 운림산방은 서울에서 활약하던 허련이 그의 나이 49세 때인 1857년(철종 8) 스승인 김정희가 세상을 떠나자 고향으로 돌아와 작품 활동을 하기 위해 건립하였다.
허련에서 시작되어 54년을 이어오던 운림산방은 1911년 아들 허형이 50세 되던 때에 다른 사람에게 팔고 강진으로 이사하였다. 그러다가 1982년 허련의 손자인 남농 허건에 의해 다시 사들여져 쇠락한 운림산방이 복원되었고, 진도군에 기증되어 현재는 진도군 소유로 진도군에서 일괄 관리하고 있다.
총면적은 28,740㎥에 연건평 2,579㎥이다. 허련이 기거하던 초가로 된 안채와 사랑채, 기와로 된 그림을 그리던 화실, 그리고 운림지(雲林池)라고 부르는 연못으로 구성되어 있다. 현재 운림산방에 걸려있는 ‘운림산방(雲林山房)’ 현판은 허련의 방손인 의재 허백련의 글씨이다.
운림산방에는 백일홍, 매화, 동백과 오죽 등 갖가지 나무와 화초가 심어져 있다. 허련이 직접 심었다고 하는 백일홍, 백매에 대한 기록이 그의 저술인『몽연록』에 전하나 현재 남아 있는 것은 아니다. 운림산방 앞의 연못은 복원되어 한 변 35m 가량 되는 사각형 연못의 중심에는 백일홍을 심은 둥근 섬이 있다.
운림산방은 허련의 화실일 뿐만 아니라 소치 허련, 미산 허형, 남농 허건, 임전 허림, 의재 허백련, 그리고 허건의 손자들에 이르는 화맥의 산실이다. 호남을 남종문인화의 고장이라 부르는 근거가 되는 중요한 유적지라 할 수 있다.